알라딘 중고서점 안산점 탐방기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 홈플러스점


"확트인 매장, 편안한 주차시설과 할인마트와의 연계된 위치 돋보여"


글, 사진_커피맨 ( www.icoffeeman.co.kr )




2014년 신도서 정가제 시행된 후 산본에 위치한 알라딘 중고서점을 자주 이용 (산본점 방문기 보기)하던 난 올해 11월  1일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 홈플러스점이 오픈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다.

그러나 바쁜 핑계로 피일차일 미루다가 2017년 올해가 가기 전에 설레이는 마음으로 방문하였다.




'알라딘 중고서점 산본점'을 처음 찾았을 때 무척 헤맸던 기억이 이었는데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홈플러스점'은 교통의 요지인 안산터미널 옆 홈플러스 1층에 위치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고 주차공간도 넓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다른 알라딘 중고서점의 경우 지하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이곳 안산홈플러스점은 1층에 위치하고 있어 쇼핑하러 왔던 사람들이 편리하게 들릴 수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의 카운터.

'책 삽니다'란 코너와 '계산대' 그리고 옆 벽면엔 '오늘 들어온 책' 알림판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나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홈플러스점'은 위치상 다른 '알라딘 중고서점' 매장 진입 벽면에 작가들의 얼굴이 스케치된 것을 볼 수 없어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알라딘 중고서점 산본점' 매장 진입 벽면에 그려진 국내 대표작가들의 얼굴과 그들의 대표작 발췌문구.

무척 인상적이었는데 안산홈플러스점은 위치상 설치되어 있지 않았는데 매장 안쪽 벽면에 그려 놓았다면 서점 분위기도 물씬 풍기고 훨씬 좋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책 읽는 개만" 입장 가능하다는 센스있는 안내문구에 순간 미소를 지어본다.

또한 요즘 같은 소셜미디어 시대에 "사진촬영 환영"이란 문구도 이용자들의 자발적 홍보를 유도하는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서점 이용에 필요한 에티켓을 이용자가 기분 나쁘지 않게 이용자의 입장에서 유머러스하게 공지했다는 점에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찾고자 하는 중고서적도 매장에 설치된 컴퓨터나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바로바로 검색이 가능하다.




계산대 옆엔 "책삽니다"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 다 읽은 책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되팔수 있다.

구매한 책들은 자체적인 기준으로 판매가격을 설정하여 재판매하고 있다.

대략 평균 30~70% 정도 할인된 가격에 중고책을 살 수 있다.





다양한 알라딘굿즈.

새 책을 일정금액 이상 구매 시에 보너스 개념으로 제공하기도 하는데 이곳에서 이쁘고 매력적인 알라딘굿즈를 구매할 수 있다.

 



커피맨이 가장 좋아하는 알라딘굿즈는 단연 머그잔이다.

집에도 꽤 다양한 머그잔이 있는데 실물을 보니 또 사고 싶어진다. ㅠㅠ




2017년 올 한해 필사바람이 불어 많은 독자들이 온오프라인 필사모임을 가졌다.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홈플러스점'엔 필사 시에 필요한 독서대와 다양한 필기구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맨도 온라인 필사모임에 참여하면서 가성비 최고인 만년필인 '라미 사파리 만년필'과 '라미 잉크'를 구매하였다.

저렴하면서도 잘 써여지는 만년필을 찾는다면 라미 사파리 만년필을 추천드린다.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중고책은 아마도 동화책이나 그림책일 것 같다.

아이들이 쑥쑥 커기 때문에 그 비싼 책들은 다 사 줄 수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홈플러스점'도 다양한 동화와 그림책이 판매되고 있으며 책을 사기 전에 미리 볼 수 있도록 따로 독서테이블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독서테이블 위치가 어린이책 코너 바로 앞이라는 사실이 인상적이다.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




판타지소설 코너.

장르별로 잘 구분되어 전시되어 있다.

커피맨은 판타지소설은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패스.




일본도서 코너엔 일본어로 된 만화도 구비되어 있다.

일본 소설, 영화, 드라마, 만화를 좋아하는 커피맨은 2018년엔 일본어를 열심히 공부해서 꼭 원어로 소설이나 만화를 읽고 싶다.





'알라딘 중고서점 안산홈플러스점'엔 만화도 꽤 많이 구비되어 있다.

만화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CD, DVD 코너.

요즘은 집이나 스마트폰으로 원하는 영화나 음악을 들을 수 있어 CD나 DVD를 잘 듣지 않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이 CD나 DVD를 모으고 있다. 안산홈플러스점에선 새 제품이나 중고 제품을 저렴하고 살 수 있다.




중고서점을 방문하는 가장 큰 즐거움은 아마도 절판된 책을 운이 좋으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물찾기'라고나 할까.

안산홈플러스점의 한쪽에도 '절판도서코너'가 마련되어 있다.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면 가장 먼저 들리는 코너는 바로 '일본소설' 코너이다.

무라카미 하루키, 에쿠니 가오리, 요시모토 바나나, 야마다 에이미, 무레 요코 등 커피맨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가 거의 일본 작가이기 때문이다. 




이 날 구매한 5권의 책. 

에쿠니 가오리의 <웨하스 의자>, <포옹 혹은 라이스에는 소금을>, <빨간 장화>, 요시모토 바나나의 <막다른 골목의 추억> 그리고 무레 요코의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저렴하게 구매하여 기분이 아주 좋았다.

특히, <세 평의 행복, 연꽃 빌라>는 꼭 읽어보고 싶었는데 읽어본 결과 올해 읽은 책 중 최고였다고 단언할 수 있을만큼 좋았다.




< 찾아가는 길 >


지하철

4호선 한대역 하차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15분


버스

[일반] 23,31,33,52

[시외] 8427,8459,814,8816

시외버스 터미널역 하차





PS. 안산 홈플러스 후기 이벤트에 최우수 후기로 당첨되어 적립금 30,000원을 받았습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2018년 새해엔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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